서서히 맞춰가는 퍼즐처럼..

2015년 6월 27일 상암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산책..

사람들은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이라고 하면

하늘공원 남측 한강 방향인 자유로와 맞닿은 그 길을 떠올린다.

하지만 그 곳은 사람은 많고 길이 좁아 산책을 하러 온건지 아니면 뭘 하러 온건지 헷갈릴때가 많다.

물론 바로 옆에 공사중이긴 하나 길을 확장하기 위해 하는 것인지 어떤 공사를 하는지 모른다.

내가 주로 가는 곳은 그 곳이 아니라 바로 옆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길

또 다른 메타세콰이어가 있는 더 넓은 길이다. 

하늘공원에는 희망의 숲길이라고 조성 된 산책로가 있다.

희망의 숲길은 총 2구간인데

1구간이 바로 또 다른 메타세콰이어길이다.

희망의 숲길 1구간 입구..

사진 상으론 길이 조금 짧은데 이유가 있다.

1구간 입구를 걸어오면 계단이 있는데 올라오면 바로 여기다.

평화의 공원으로 넘어가는 구름다리..

길이 나뉘어져야 하는 이유로 1구간 입구는 길이 짧을 수 밖에..

바로 여기다. 표지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곳.

아까 그 구름다리를 등지고 보면 하늘공원으로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하늘계단..

구름다리와 하늘계단만 사람들이 안다.

목적이 하늘공원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변을 잘 둘러보지 못하여

사람들은 희망의 숲길이 있는지도 모른다. 

쉬엄쉬엄 걸으라고 테이블도 몇몇 설치 되어 있다.

여긴 정말 한적해서 사색하기 딱 좋은 곳이다.

여기서부턴 사람들이 잘 아는 그 길이다.

보기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보이지만

조금만 걷다보면 수두룩하게 보인다.

아무리 생각해도 길이 좁다.

바로 옆 길이지만 여기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아니다.

[2015.06.27] 상암 하늘공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