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맞춰가는 퍼즐처럼..

[2015.06.27] 상암 하늘공원 (1)

2015년 6월 27일 상암 하늘공원 정상에 올라가서 걷다.

희망의 숲길 1구간을 빠져나오면 아스팔트 도로가 나온다.

왼쪽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가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길 좁은 메타세콰이어길

도로를 따라가다가 바로 오른쪽으로 돌면 하늘공원 정상으로 가는 길(전기차 통행로)

오른쪽 흙길로 가면 하늘공원 정상으로 오르막 직행이다.

이도저도 아니고 뒤돌아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가면 하늘계단 입구가 나온다.

나는 산책을 위해 흙길로 들어섰다.

오른쪽 흙길로 빠지면 계단의 시작이다.

등산을 하러 온 기분이다. 풍경때문인가?

끝이 없는 오르막.. 역시 기분 탓

올라오면 잘 정돈 된 길이 나온다.

멀리 남산이 보인다.

탁 트인 풍경..

계절을 잊은 때 이른 코스모스..

곳곳에 심어져 있다.

억새도 계절을 잊었나..

일부긴 하지만 이미 저렇게..

양귀비다. 물론 마약 성분은 없는.

시기가 늦어 꽃이 거의 다 떨어졌다.

잠시 귀뚜라미 소리..

하늘공원에 있는 소위 밥그릇(?)이다.

달 빛을 받고 있는 밥그릇..

해가 질 무렵이었으면 더 좋았을뻔..

해바라기도 계절을 잊었다.

다 왜 그래..?

하늘공원을 다 돌아보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엄청 넓다.